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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라 “계속 퉁퉁이 같아 우울”…출산 후 운동 언제부터

읽는 시간 약 11분

밤 10시가 넘었습니다.

하루 종일 바쁘게 지내다가 이제야 소파에 앉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배가 고픕니다.

저녁을 먹었는데도 라면이 생각나고, 치킨이나 떡볶이 같은 자극적인 음식이 당깁니다.

“오늘만 먹자.”

“내일부터는 정말 안 먹어야지.”

이렇게 생각하면서 배달 앱을 열어본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이면 또 후회합니다.

“나는 왜 야식을 못 끊을까? 내가 의지가 약한 걸까?”

그런데 꼭 의지의 문제만은 아닐 수 있습니다.

밤마다 반복되는 허기에는 낮 동안의 식사 습관, 스트레스, 수면 부족, 생활 리듬 등이 함께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건강 관련 보도에서도 야식증후군을 단순한 의지 부족으로 보기보다 스트레스와 수면, 생체리듬 등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저녁을 먹었는데 왜 밤만 되면 배가 고플까?

가장 먼저 생각해볼 것은 낮에 제대로 먹었는가입니다.

아침을 거르고,

점심은 대충 먹고,

저녁에는 살을 빼겠다고 식사량을 지나치게 줄였다면 어떨까요?

처음에는 잘 참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밤이 되면 몸이 부족했던 에너지를 보충하려는 것처럼 강한 식욕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하루 종일 음식 섭취를 지나치게 제한하면 밤에 단맛이나 짠맛이 강한 음식이 더 먹고 싶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야식을 줄이고 싶다면 밤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아침과 점심, 저녁을 어떻게 먹고 있는지부터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날 유독 야식이 당기는 이유

“오늘 하루 정말 힘들었다.”

이런 날은 집에 돌아오자마자 맛있는 음식부터 찾게 됩니다.

배가 고파서라기보다 음식으로 하루의 스트레스를 달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특히 달고 짜고 기름진 음식은 강한 맛 때문에 순간적으로 만족감을 주기 쉽습니다.

그래서 힘든 하루를 보낸 뒤 음식으로 위로받는 습관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것이 습관으로 굳어지는 것입니다.

매일 밤

스트레스 → 야식 → 잠 부족 → 다음 날 피곤함 → 다시 스트레스

라는 흐름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야식을 줄이기 위해 음식만 참을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풀 다른 방법도 함께 만들어야 합니다.


잠이 부족하면 야식이 더 당길 수 있습니다

수면과 식욕은 서로 관련이 있습니다.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식욕 조절에 영향을 주는 신호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최근 보도에서도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가 식욕 관련 호르몬과 생체리듬에 영향을 미쳐 밤 시간대 식욕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늦은 밤까지 스마트폰을 보면서 잠드는 시간이 계속 늦어지면 문제가 반복될 수 있습니다.

밤 11시에 자야 할 사람이 새벽 1~2시까지 깨어 있다면 그만큼 음식을 먹을 기회도 늘어납니다.

그리고 잠들기 전에 먹으면 다시 잠이 늦어지는 악순환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결국 야식을 줄이는 데는 음식뿐 아니라 수면 습관도 중요합니다.


“배가 고픈 것”과 “먹고 싶은 것”은 다릅니다

밤에 갑자기 배가 고플 때 잠깐 멈춰 생각해보세요.

“지금 정말 배가 고픈 걸까?”

아니면

“그냥 뭔가 먹고 싶은 걸까?”

이 둘은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밥이나 평범한 음식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배가 고프다면 실제 허기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배는 부른데 유독 치킨, 라면, 과자처럼 특정 음식만 강하게 생각난다면 습관이나 스트레스, 심심함 등이 영향을 주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이것만으로 실제 배고픔과 심리적 허기를 정확히 구분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무엇 때문에 먹으려는지 잠시 생각해보는 습관입니다.


야식을 줄이겠다고 저녁을 굶지는 마세요

야식을 끊기 위해 저녁 식사를 아예 거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오히려 밤에 강한 허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저녁에는 너무 과하게 먹지 않되 적당한 탄수화물과 단백질, 채소 등을 균형 있게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 밥이나 잡곡밥
  • 생선이나 달걀, 두부 등 단백질 식품
  • 다양한 채소
  • 국이나 반찬은 적당량

처럼 평소 식사를 균형 있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무조건 굶는 것보다 지속할 수 있는 식사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말 배가 고프다면 무조건 참아야 할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저녁을 일찍 먹었거나 하루 활동량이 많아서 실제로 배가 고플 수도 있습니다.

이때 억지로 참다가 결국 배달 음식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보다, 미리 정해둔 적당한 간식을 선택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개인의 식사량과 건강 상태에 따라

  • 무가당 요거트
  • 우유
  • 삶은 달걀
  • 과일
  • 소량의 견과류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배달 음식이나 과자처럼 자극적인 음식을 무심코 많이 먹는 상황을 피하는 것입니다.

특히 당뇨병이나 신장질환 등으로 식단 조절이 필요한 사람은 일반적인 간식 방법을 그대로 적용하지 말고 의료진이나 영양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식을 줄이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야식을 한 번에 완전히 끊겠다고 결심하면 오히려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대신 하나씩 바꿔보세요.

1. 저녁을 너무 일찍 먹지 않기

저녁 식사 후 너무 긴 시간이 지나면 밤에 허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자신의 취침 시간을 고려해 저녁 식사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해보세요.

2. 낮에 끼니를 거르지 않기

아침이나 점심을 자주 거른다면 먼저 이 부분부터 고쳐보는 것이 좋습니다.

3. 야식이 생각나는 시간을 기록하기

밤 9시인지, 10시인지, 11시인지 적어보세요.

그리고 무엇을 먹고 싶었는지도 함께 기록합니다.

며칠만 기록해도 자신의 패턴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4. 배달 앱을 바로 열지 않기

야식이 생각났다고 바로 주문하지 말고 물을 마시거나 잠깐 다른 일을 해보세요.

충동적으로 먹는 상황을 한 번 끊어주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5. 잠자기 전 스마트폰 시간을 줄이기

침대에서 계속 영상을 보다가 야식을 주문하는 습관이 있다면 취침 전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여보세요.


밤마다 먹는다면 ‘야식증후군’일 수도 있을까?

가끔 야식을 먹는 것과 반복적인 야식 섭취는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보도에서는 저녁 식사 이후 하루 섭취량의 25% 이상을 반복적으로 먹거나, 일주일에 두 차례 이상 잠에서 깨어 음식을 먹는 행동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야식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물론 이런 기준에 해당한다고 해서 스스로 질환을 진단해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밤에 먹는 행동이 반복되고 스스로 조절하기 어렵거나, 수면과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단순한 습관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의료진과 상담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야식 때문에 자책하지 마세요

사실 야식을 먹고 후회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또 먹었네.”

“나는 왜 이것도 못 참을까.”

“내일부터는 굶어야겠다.”

이런 생각을 반복하다 보면 음식 자체보다 자책하는 마음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 야식 한 번으로 건강이 무너지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반복되는 패턴을 발견하고 조금씩 바꾸는 것입니다.

어제 야식을 먹었다면 오늘은 저녁을 규칙적으로 먹어보고,

밤에 스마트폰을 조금 일찍 내려놓고,

잠드는 시간을 조금 앞당겨보세요.

작은 변화 하나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오늘 밤에는 이렇게 해보세요

밤 10시가 되어 또 배가 고프다면 무조건 참으려고 하기보다 잠깐 멈춰보세요.

첫 번째, 물을 한 잔 마십니다.

두 번째, 마지막 식사 시간을 생각합니다.

세 번째, 오늘 낮에 식사를 제대로 했는지 돌아봅니다.

네 번째, 지금 배가 고픈 것인지 스트레스 때문에 먹고 싶은 것인지 생각해봅니다.

다섯 번째, 정말 배가 고프다면 미리 정한 소량의 간식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음식 대신 따뜻한 차를 마시거나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고 잠자리에 들어보세요.


야식을 끊는 것보다 생활 리듬을 되찾는 것이 먼저

야식 문제를 음식 하나의 문제로만 보면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아침부터 식사를 거르고,

낮에는 바쁘게 일하고,

저녁에는 너무 적게 먹고,

밤늦게까지 스마트폰을 보고,

스트레스가 쌓인 상태에서 잠들려고 한다면

밤에 음식이 당기는 것이 이상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야식을 줄이고 싶다면

규칙적인 식사 + 적당한 저녁 식사 + 스트레스 관리 + 충분한 수면

을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결국 야식은 의지력만으로 싸워야 하는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마무리

밤마다 냉장고 문을 열면서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했던 분들이 있을 겁니다.

“나는 왜 이렇게 의지가 약할까?”

하지만 어쩌면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몸과 마음이 보내는 신호를 제대로 살펴보지 못했던 것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 하루를 너무 적게 먹지는 않았는지,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는 않았는지,

잠이 부족하지는 않았는지,

밤늦게까지 스마트폰을 보고 있지는 않았는지.

이 네 가지부터 한번 돌아보세요.

야식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조건 참는 것이 아니라 왜 밤마다 먹고 싶은지 알아가는 것일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완벽하게 끊으려고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줄이는 것부터,

배달 음식 대신 조금 가벼운 음식을 선택하는 것부터,

잠드는 시간을 30분 앞당기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건강한 생활습관은 어느 날 갑자기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매일 반복되는 작은 선택이 쌓여 만들어지는 것이니까요.

※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야간에 반복적으로 음식을 먹거나 잠에서 자주 깨는 증상이 지속되고 일상생활에 영향을 준다면 의료기관에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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