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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꼭 알아야 할 증상부터 진단·치료까지

읽는 시간 약 9분

폐암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암이지만,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 있어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폐암은 흡연자에게만 생기는 질환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폐암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알아보겠습니다.


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폐암에 걸릴까?

그렇습니다.

흡연은 폐암의 중요한 위험요인이지만 폐암의 원인이 흡연 하나뿐인 것은 아닙니다.

간접흡연, 라돈, 일부 직업적 발암물질, 대기오염, 과거의 방사선 노출, 가족력 및 유전적 요인 등이 폐암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비흡연자에게 발생하는 폐암에서는 폐선암이 흔한 유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고 폐암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폐암 초기에는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폐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을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나타난다면 다음과 같은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 평소와 다른 기침이 지속된다.
  • 가래에 피가 섞이거나 객혈이 나타난다.
  • 숨이 차거나 호흡이 불편하다.
  • 가슴 통증이 지속된다.
  •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한다.
  •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쉰다.
  • 폐렴이나 기관지염이 반복된다.

하지만 이런 증상만으로 폐암을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감기, 기관지염, 천식 등에서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평소와 다른 증상이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지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기침이 오래가면 폐암일까?

기침이 오래간다고 해서 폐암은 아닙니다.

기침은 감기뿐 아니라 알레르기, 천식, 역류성 식도질환, 만성기관지염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변화가 있다면 진료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① 평소 없던 기침이 계속될 때

② 흡연자의 기존 기침 양상이 달라졌을 때

③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올 때

④ 숨참이나 흉통이 함께 나타날 때

⑤ 원인을 알 수 없는 체중 감소가 동반될 때

특히 객혈이나 호흡곤란, 지속적인 흉통이 있다면 단순한 감기로 생각하고 방치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폐암은 어떻게 진단할까?

폐암은 증상만으로 확진할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검사를 통해 확인합니다.

흉부 X선

폐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는 기본적인 영상검사입니다.

흉부 CT

X선보다 폐 내부를 자세하게 볼 수 있어 폐결절이나 종양의 크기와 위치 등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조직검사

영상검사에서 폐암이 의심되더라도 최종 확진에는 조직 또는 세포 검사가 중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기관지내시경이나 바늘을 이용한 조직검사 등을 통해 암세포 여부를 확인합니다.

병기 검사

폐암으로 확인되면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는지 확인합니다.

필요에 따라 PET-CT, 뇌 MRI 등의 검사를 시행해 주변 림프절이나 다른 장기로 전이되었는지 평가할 수 있습니다.


폐암 1기와 4기는 무엇이 다를까?

폐암의 병기는 암이 얼마나 진행되었는지를 나타내는 중요한 기준입니다.

1기

암이 비교적 폐에 국한되어 있는 단계입니다.

환자의 상태와 암의 특성에 따라 수술 등 완치를 목표로 하는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2~3기

암의 크기나 림프절 침범, 주변 조직으로의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을 조합할 수 있습니다.

4기

암이 폐를 넘어 다른 장기로 전이된 단계입니다.

이 경우에는 환자의 상태와 암의 유전자 특성 등을 확인해 항암치료, 표적치료, 면역항암치료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폐암 4기라고 해서 치료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에는 암의 유전자 변이와 바이오마커를 확인해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폐암 검진은 누가 받아야 할까?

우리나라에서는 폐암 발생 위험이 높은 사람을 대상으로 국가폐암검진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가폐암검진 대상은 만 54~74세의 30갑년 이상 흡연력을 가진 고위험군이며, 2년마다 저선량 흉부 CT 검사를 시행합니다.

갑년이란?

하루 흡연량(갑) × 흡연 기간(년)입니다.

예를 들어,

하루 1갑 × 30년 = 30갑년

하루 2갑 × 15년 = 30갑년

입니다.

다만 검진 대상이 아니라고 해서 폐암이 절대 발생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위험도가 낮은 사람이 아무런 기준 없이 반복적으로 CT 검사를 받는 것도 적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흡연력과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폐암과 감기는 어떻게 다를까?

감기와 폐암을 증상만으로 정확하게 구별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변화가 지속되거나 반복된다면 단순 감기로만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감기가 나았는데도 기침이 계속된다.
  • 기침의 양상이 이전과 달라졌다.
  •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온다.
  • 숨이 계속 차다.
  • 흉통이 지속된다.
  •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한다.
  • 목소리가 계속 쉰다.
  • 폐렴이나 기관지염이 반복된다.

이런 증상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폐암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폐암 치료는 어떻게 진행될까?

폐암 치료는 암의 종류와 병기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암의 유전자 변이, 바이오마커, 환자의 나이와 전신 건강상태 등을 종합해 치료 방법을 결정합니다.

대표적인 치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수술

암이 국소적으로 존재하고 수술이 가능한 경우 암 조직을 제거합니다.

항암화학요법

약물을 이용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제거합니다.

방사선치료

방사선을 이용해 암세포를 공격합니다.

표적치료

암세포에 특정 유전자 변이가 있는 경우 해당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면역항암치료

환자의 면역체계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돕는 치료입니다.

특히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에서는 EGFR, ALK, ROS1, BRAF, MET, RET, KRAS 등 유전자 변이 검사가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폐암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폐암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생활습관은 금연입니다.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다면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금연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이나 특정 음식만으로 폐암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균형 잡힌 식사와 적절한 신체활동을 유지하고, 자신의 위험도에 맞는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꼭 기억해야 할 5가지

첫째, 폐암은 흡연자에게만 생기는 질환이 아닙니다.

둘째, 폐암은 초기 증상이 없을 수 있습니다.

셋째, 오래 지속되는 기침만으로 폐암을 판단할 수 없습니다.

넷째, 폐암이 의심되면 영상검사와 필요한 경우 조직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다섯째, 흡연력이 높은 사람은 국가폐암검진 대상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

폐암은 무조건 두려워해야 할 질환이라기보다 위험요인을 알고, 이상 신호를 놓치지 않고, 필요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한 질환입니다.

특히 평소와 다른 기침이 지속되거나 피가 섞인 가래, 호흡곤란, 지속적인 흉통, 원인을 알 수 없는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난다면 증상을 스스로 판단하기보다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폐암 예방을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행동은 금연입니다.

건강은 특별한 한 가지 방법보다
작은 습관을 꾸준히 지키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정보를 위한 내용이며 개인의 증상이나 검사 결과에 따라 진단과 치료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의료진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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